google-site-verification=qbpykXBCHgFpwHTDBLtiBN6v2H_ddeKPCIzLQsTooBU 영화 <코코>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 줄거리 후기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코코>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 줄거리 후기

by kimchococho 2023. 12. 5.
반응형

1.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코코는 픽사가 제작한 영화 역사상 가장 오랜 제작 기간을 가진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완성한 코코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고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마블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어벤저스'를 넘어 멕시코 흥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영화의 배경이 멕시코인만큼 멕시코 사람들이 사랑했던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해당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중국에서는 사실 개봉을 못 할 뻔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영화에 사용된 몇 개의 음악과 비트들이 중국에서는 금지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검열관들은 영화를 보고 너무 감동한 나머지 중국에서 개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스토리가 가진 힘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게 해주는 대목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브라질에서는 '코코'라는 제목에서 '비바'라는 단어로 바뀌어 개봉했다고 합니다. 이는 브라질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포르투갈어인데 '코코'라는 단어는 대변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비바'는 만세라는 뜻으로 영화와는 아무 관련이 없지만 조금 더 긍정적인 분위기를 위해 이렇게 바꾸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할머니의 이름이었던 코코도 이네스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2. 줄거리

가족들이 대대로 신발을 만드는 직업을 업으로 삼고 있는 주인공 미겔. 어린 나이에서부터 그의 직업은 정해져 있는 것처럼 가족들은 말하고 행동합니다. 당연히 가업을 물려받길 원하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가족들이 선조 때부터 신반을 만들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미겔의 할머니의 할머니인 이멜다는 그녀의 남편과 사랑스러운 딸 코코와 함께 행복한 삶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가족 모두 노래를 사랑하여 그들의 집에서는 음악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멜다의 남편은 조금 더 유명하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뮤지션이 되기 위해 가족을 놔둔 채 집을 떠나 유랑길에 올랐던 것입니다. 결국 남겨진 딸과 둘이 먹고살기 위해선 신발 만드는 일을 배울 수밖에 없었던 그녀는 그렇게 음악을 원망하고 남편을 원망했던 것입니다. 지금에 이르러서 미겔 또한 신발을 만들어야 하지만 그에게는 작은 꿈이 있었으니 무대에 올라 사람들에게 멋진 음악을 선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유명한 가수인 델라 크루즈를 보며 가수의 꿈을 꾸던 미겔은 죽은 자의 날에 우연히 사후세계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자신들의 선조들을 만나며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오기 위한 여정을 펼치던 중, 자신의 조상인 줄 알았던 델라 크루즈는 사실 이멜다의 남편인 헥터의 음악을 훔쳐 유명해졌던 것입니다. 헥터는 델라 크루즈에게 독살을 당했던 것이었습니다. 이 내막을 알게 된 이멜다는 남편을 용서해 주고 헥터와 사후세계에 있는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델라 크루즈에게 복수를 합니다. 현실세계로 돌아온 미겔은 코코 할머니에게 할머니의 아버지인 헥터가 들려줬던 음악을 같이 부르며 집안에서는 다시 한번 음악이 넘쳐나는 행복한 가정이 됩니다. 

 

3.  후기

코코를 다 보고 직접 멕시코에 갔다 왔다고 느낄 정도로 멕시코에 대한 고증이 잘 담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고 느낀 감동은 물론 귀에서 계속 맴도는 멜로디와 멕시코의 전통을 품은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을 연결시켜 주는 음악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통해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 여운을 남겼습니다. 멕시코의 풍부한 문화는 물론 아름다운 도심의 풍경이 영화 속에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어 스토리텔링 외에도 시각적인 감동이 느껴졌던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픽사의 애니메이션 기술력을 통해 실제로 있을 법한 장소와 사람들을 통해 음악과 이야기가 조화를 이루게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에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이며 가족과의 추억, 함께했던 소중한 기억들이 그들이 세상을 떠나고 나서도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다채롭게 그려냄으로써, 영화를 다 본 후에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죽으면 가게 되는 사후세계는 현실에서 살고 있는 가족들이 기억해주지 않으면 점점 잊힌다는 설정은 돌아가신 가족들에게 우리의 기억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추석과 설날처럼 특별한 날에만 그들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틈날 때마다 조상들을 기억하며 그들이 있기에 현재의 우리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기 위해 늘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