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qbpykXBCHgFpwHTDBLtiBN6v2H_ddeKPCIzLQsTooBU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비하인드 줄거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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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비하인드 줄거리 후기

by kimchococho 202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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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1939년 발표한 제임스 서버의 단편소설인 '월터 미티의 은밀한 생활'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원작과는 주인공의 이름과 상상을 많이 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많은 부분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원작의 제목과는 차이가 있는 편이라 포스터와 영화의 제목만 보고 사람들이 초능력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화에선 실제로 자신이 상상했던 것을 현실에서 이뤄내기 위해 직접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보면 영화의 제목과는 잘 맞는 느낌입니다. 

영화의 주연인 벤 스틸러는 우리나라에선 '박물관이 살아있다'로 사람들에게 유명한 배우입니다. 그런 그가 이번 영화에서는 직접 메가폰을 잡아 감독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영화의 모든 장면은 필름 촬영을 했고 세트 촬영은 가급적 피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여행을 하는 장면이 많다 보니 CG로 느껴지는 부분과 실제 광활한 자연을 담는 것에 차이가 있다고 판단하여 실제 장소를 섭외하여 로케이션 촬영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중에서 아이슬란드 촬영을 하던 때에 워낙 바람이 거셌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작진의 캠핑카가 뒤집어지는 등의 에피소드도 있었다고 합니다. 북대서양의 성난바다로 뛰어드는 장면도 벤 스틸러가 실제로 정장 차림으로 차가운 바닷속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2. 줄거리

라이프 잡지사에서 16년째 근무하고 있는 월터가 있습니다. 열심히 한 직장을 꾸준히 다니고 있고 별 다른 자극 없이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월터였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조용하고 심심해 보이는 삶에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상상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뛰어난 상상력으로 현실 세계에서도 상상을 불러올 만큼 다양한 공상을 펼치는 것을 좋아하는 월터는 가끔씩 멍을 때리며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는 것이 취미입니다.

그런 그에게 상상하지도 못한 안 좋은 얘기를 듣게 되니 잡지사가 곧 폐간되고 온라인 잡지로 합병될 얘기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필름 사진 관리부에 있는 월터는 변해가는 인터넷 시대와는 동떨어져있는 인물이기에 구조조정 1순위에 올라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구조조정을 당하기 전 그는 라이프 잡지의 마지막 표지에 들어갈 전설적인 사진작가인 숀 오코넬의 필름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열심히 찾아보고 그에게도 연락을 해보았지만 워낙 기계문명을 싫어하는 숀에게 연락을 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였습니다. 찾아도 나오지 않는 필름을 얻기 위해 그는 직접 숀을 만나기 위한 여정에 오릅니다. 평생 직장에만 박혀있던 그에게 이번 여행은 잡지의 대미를 장식할 여정이었습니다.

그렇게 떠난 여행길에서 그는 자신이 상상 속에서만 이루었던 여행을 다니게 됩니다.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산을 내려가고, 바다에 빠지는 등 직장에만 있었더라면 경험하지 못할 일들을 하면서 만난 숀. 그렇게 만난 숀에게 필름의 위치를 물으니 그 필름은 숀이 월터에게 준 지갑의 안 주머니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필름은 열심히 필름을 보며 일을 하는 월터 자신의 사진이었고 그 사진이 라이프지 마지막 호에 실리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3. 후기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갑작스럽게 인생영화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딱 떠오르는 영화가 있진 않았습니다. 영화를 진지하게 바라보며 분석하는 사람이 아니고, 한 번 보면 그냥 재미있었다는 기억이 강했기 때문에 대부분 스쳐 지나가듯 영화를 봤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무언가 가슴에 울림을 주는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영화의 주인공을 저라는 사람 자신에게 대입해서 봤던 영화라 그렇게 느낀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상상하는 것은 많지만 실제로는 말하지도 못하고 이루지도 못하는 소심한 성격의 주인공과 제가 닮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사건을 겪으며 자신이 상상만 했던 현실을 이뤄가며 바뀌는 자신을 보는 것에 저 또한 희열을 느꼈습니다. 상상에 그친다는 것은 그것을 하기 위한 용기가 부족한 것일 수도 있고, 그것을 현실로 이루기 위한 사소한 발걸음을 내딛는 원인이 작용하지 않아서가 원인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월터는 비록 타의에 의해 자신을 바꾸는 여행을 떠나게 되지만 점점 자신감 있어지고 용감해지는 자신을 바라보며 삶에서 중요한 것은 용기라는 것을 깨닫는 중요한 여정을 다녀왔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당장의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조금 더 나은 삶을 위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를 위한 원동력을 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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