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qbpykXBCHgFpwHTDBLtiBN6v2H_ddeKPCIzLQsTooBU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 비하인드 줄거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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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 비하인드 줄거리 후기

by kimchococho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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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하인드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은 10주 연속 1위라는 영화사에서도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만큼 언론과 평단의 호평은 물론 관객들에게도 사랑을 받은 영화였습니다. 프랑스의 아카데미라 일컫는 명망 높은 '세자르 영화제'에서는 남우주연상을 비롯해서 9개의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제24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프랑수아 클루제와 모이사이 배우는 공동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공동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을 정도로 두 배우 사이의 연기적으로 훌륭한 케미를 보여주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수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완성된 영화입니다. 그래서 영화의 두 배우는 실존인물의 모습과 최대한 외형을 재현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영화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오미 사이는 실제 프랑스 빈민촌 사람들의 외형적인 특징을 찾아서 닮으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들 특유의 마르면서도 단단한 듯한 체형을 위해 감량을 하는 것은 물론 삭발까지 하며 연기에 대한 진심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배우 프랑수아 클루제는 휠체어에서 대부분의 연기를 하기 때문에 실제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을 만나 그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어떻게 움직이고 생활하는지를 자세히 보며 자신의 연기에 녹여내기 위한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그들의 이런 사소한 노력이 모여 연기의 디테일에 차이를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2. 줄거리

영화는 상반된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호화로운 호텔을 소유하고 있어 매우 부유한 생활을 하지만 사지가 마비된 주인공 필립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조수인 메갈리가 간병인을 찾기 위해 후보자들의 면접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면접을 보러 온 후보 중 한 명인 드리스는 복지혜택을 받기 위해 단지 서명만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채용된 것은 드리스였습니다. 간병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그였지만 최선을 다해 필립을 도와줍니다. 필립은 드리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사지마비 장애인이 되었고 아내는 아이를 낳지 않고 죽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드리스는 살면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현대미술, 오페라도 감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드리스는 필립이 엘레오노르라는 여자와 펜팔을 주고받는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직접 만나보라고 격려하지만 그는 자신의 장애를 보고 그녀의 반응이 걱정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안의 갱단과의 문제가 있던 드리스는 잠시동안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을 가게 되고 그동안 다른 간병인이 필립을 도와줍니다. 그러나 늘 밝고 자신을 장애가 있는 사람이 아닌 한 명의 사람으로 바라봐주던 드리스가 그리운 필립은 자기 관리도 하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수염이 나고 병든 필립을 다시 돌보러 온 드리스. 점점 활기를 되찾아가는 필립은 멋진 마세라티를 운전하여 어느 경치 좋은 해변의 레스토랑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멋진 데이트를 하라며 드리슨 나가는데 교대로 들어온 것은 엘레오노르였습니다. 그렇게 드리스는 필립과 작별 인사를 하고 헤어지게 됩니다.

3. 후기

사람을 온전히 한 사람으로서 대하는 것이 가끔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장애를 가진 사람을 만나면 그런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했을 때 그들도 그냥 한 명의 인격체로 대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편견도 많은 사람이라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영화의 주인공은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에서 보면 영화 추인공인 필립은 말 그대로 전신마비 환자입니다. 목 아래로는 휠체어를 사용하며 대부분의 일을 간병인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하나하나 다 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건강을 위해 흡연을 펴서는 안 되며, 정신 건강을 위해 클래식과 같은 음악만을 들으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드리스는 진짜 필립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어 원하는 바를 찾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은 장애를 가진 그에게 위험하다고 말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나하나씩 해가며 새로운 재미를 얻어가는 필립의 모습을 보면 장애를 가진 사람이라서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안 했던 것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한 사람의 사람으로서 자신을 바라봐주는 드리스가 얼마나 고마웠을지 생각해 보면 정말 다른 간병인은 눈에 차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늘 똑같은 단조로운 삶에 드리스라는 존재는 장애를 가지지 않았던 과거에서 사귄 친구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 친구가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감정이 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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