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qbpykXBCHgFpwHTDBLtiBN6v2H_ddeKPCIzLQsTooBU 영화 <아바타 : 물의 길> 비하인드 줄거리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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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 물의 길> 비하인드 줄거리 총평

by kimchococho 2023.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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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하인드

영화 아바타 1편에 이어 만들어진 2편인 '아바타 : 물의 길'은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이 1995년부터 이미 영화의 배경, 인물, 줄거리 등 모든 것을 다 준비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의 기술력과 컴퓨터 그래픽의 한계로 실제로 만들어지진 않았습니다. 당시의 기술력으로 나비족을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은 분장이었기 때문에 그런 분장으로 3미터가 넘는 나비족을 표현하기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현재의 기술력이 발달하여 배우들의 얼굴과 몸에 카메라를 부착하여 CG화 하는 모션캡처를 사용했습니다. 또한 모션 캡처로는 말 그대로 움직임만 정교하게 담을 수 있기 때문에 배우들의 연기와 표정을 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초소형 카메라가 담긴 이모션 캡처도 활용해서 실제로 배우가 찡그리고 웃고 말할 때 입이 움직이는 것을 더욱 생동감 있게 담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배우들의 연기력은 담았지만 정작 그들이 연기해야 했던 곳은 텅 빈 스튜디오 공간이었습니다. 실제로 영화가 제작되는 과정을 보면 정말 컨테이너 상자라고 해도 될 정도의 장소에서 높낮이만 구분될 수 있는 상자가 있는 곳에서 그들은 실제로 바다에 있는 척, 주변의 황홀한 풍경이 보이는 척 연기를 해야 했습니다. 배우 각자의 상상력을 펼쳐 자신의 배경을 구현화하여 연기하는 능력을 보면 배우라는 것도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줄거리

전작에서 나비족이 된 주인공 제이크 설리와 나비족의 여전사인 네이티리는 가족을 이룬 뒤 네 명의 나비족 아이들과 한 명의 인간 아이를 양육하고 있었습니다. 첫째 아들 네테이얌, 그레이스 박사의 아바타에서 태어나 입양된 딸 키라, 둘째 아들 로아크, 막내 투크티리, 그리고 판도라 행성에서 인간들을 내쫓을 때 남게 된 인간 아기 스파이더. 그들은 출신 배경이 다를지언정 가족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평화롭던 시절을 살던 그들 가족은 아바타 1편의 시점에서 15년이 지난 시점입니다. 1편에서 아바타족을 멸망시키려 했던 마일스 대령은 당시에 제이크와 싸우다 죽게 됐지만 자신의 정신을 아바타에 복제하여 아바타로 부활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간들과 마일스 아바타는 다시 한번 판도라 행성에 침공하게 됩니다. 그들이 침공했을 때 주변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은 마일스가 이끄는 아바타 부대 'RECOM'부대에 붙잡히지만 부모들의 힘으로 겨우 탈출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스파이더는 대령의 손에 붙잡혀 탈출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 부족에 남아있을 수 없었던 제이크의 가족은 아이들을 데리고 해변에 있는 멧카이나 부족을 찾아갑니다. 그들은 일단 자신들의 부족에 일원으로 받아주게 됩니다. 그리고 인간들은 바다에 서식하는 생물들을 죽여 자원을 채취하는데 그 생물들이 멧카이나 부족의 친구와 다름없던 것을 알게 된 부족장은 인간들과의 전투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첫째 아들인 네테이얌이 죽고 스파이더는 부족으로 돌아가며 끝이 나게 됩니다.

3. 총평

영화관에서 현실과는 다른 세상을 경험한다는 것은 지금의 기술력이 가진 가장 큰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아바타 1편도 이미 판도라라는 행성을 소개하며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보여주었는데 이번에는 판도라는 같은 행성이지만 바다라는 곳으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생명과 그들과 공존해서 살아가는 나비족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와 반대되는 인간의 욕심을 보여주며 인간의 탐욕이 얼마나 큰 잘못을 불러일으키는지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판도라라는 행성에서 벌어지는 토착민과 인간의 갈을 보여주지만 현실 세계에 비교해 보면 실제로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과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인간들은 고래를 사냥하며 그들의 몸에서 나오는 물질을 획득해 돈을 벌고, 숲을 불태우며 인간들이 생활할 서식지를 개척합니다. 그리고 이는 당장의 인간의 편의를 위한 행동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인간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재앙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아바타들은 자연을 지키는 수호자들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자연을 훼손하고 침범한 만큼 자연의 수호자들은 자신들을 지키는 것은 물론 자연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을 공격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인간의 기술력으로는 막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SF영화이지만 현실에 적용해 보면 많은 교훈을 주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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