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굿윌헌팅 많은 사람의 인생영화로 꼽히며 주연배우는 지금은 대스타인 맷 데이먼과 밴 애플랙 그리고 로빈 윌리엄스가 출연을 하였습니다.
영화의 주요 각본은 사실 맷 데이먼이 대학시절 과제로 썼던 소설을 바탕으로 맷 데이먼과 밴 애플랙이 공동으로 각본을 썼다고 합니다. 그들이 함께 만든 시나리오로 맷 데이먼과 밴 애플랙은 1998년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았고, 55회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도 각본상을 수상할 정도로 실력 있고, 흡입력 있는 각본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연배우인 맷 데이먼과 그의 친구 역으로 출연하는 밴 애플랙은 실제로도 친구라고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라온 친한 친구로서 현재의 배우가 되기까지 우정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현재도 유명한 배우가 어릴 적부터 친한 경우는 흔치 않은 케이스라고 생각됩니다. 윌 헌팅이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다는 설정인데 거기에 더해 그를 연기하는 맷 데이먼 또한 우수한 성적과 뛰어난 머리로 실재로도 하버드 영문학과에 입학했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천재였을 정도로 그는 배우의 소질뿐만 아니라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버드에 입학한 그였지만 학교 생활 중에 틈틈이 오디션을 보러 다녔고 배우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학교를 자퇴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자퇴를 했음에도 2013년 그는 하버드대에서 예술 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2. 줄거리
수많은 천재들이 모인 MIT 대학교에서 램보 교수는 학생들에게 어려운 수학 문제를 하나 냅니다. 그리고 그것을 적어놓고 문제를 푸는 학생에게 상을 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수업시간에 아무도 푸는 학생이 없자 복도에 적어 놓고 풀어보라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램보 교수가 복도를 지나가고 있는데 칠판 앞에서 한 젊은 청소부 한 명이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는 그가 낙서를 하는 줄 알고 칠판에 낙서하지 말라고 소리치지만 이내 그 청소부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러나 칠판을 본 교수는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가 한 것은 낙서가 아니라 문제의 해답이었기 때문입니다. 청소부를 찾았을 때 그의 이름이 윌이라는 것과 그가 재판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법원에 간 그는 윌이 스스로 변호를 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고 그가 타고난 두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를 석방해 주는 대신 자신의 수학 증명을 도와주라는 것과 심리치료를 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입니다. 교수를 도와주는 것은 쉬웠지만 심리 치료를 받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숀 교수를 만나 상담을 시작하지만 숀의 약점을 들먹이며 험한 말을 합니다. 그러나 숀 교수는 윌에게 네 잘못이 아니라며 그를 다독여주며 깊은 교감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상처를 보듬게 된 윌은 이제 버림받을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캘리포니아로 떠나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3. 총평
타인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그가 잘 될 거라고 생각하는 스승은 현재에도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훌륭한 은사님을 고르라고 한다면 한 명도 꼽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전적으로 나를 이해해 주고 나를 응원해 주는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인생에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조건적인 응원은 학생을 올바르지 못 한 길로 이끌 수도 있기에 적절한 훈육과 교훈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윌을 그런 스승을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그의 인생은 가정 불화로 인해 어딘가 삐뚤어진 시작선상에 놓이게 되었던 과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탈선을 하는 학생들은 가족들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윌 또한 그러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성인이 되어서도 말썽에 휘말리는 생활을 이어갑니다. 그런 경우에 필요한 것은 바로 자신이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주며, 다른 방향으로 갈 때마다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는 참된 선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대부분의 선생들은 중간에 포기를 합니다. 선생을 만나기 전까지의 삶이 대부분 이끌어주는 삶이 아니었기 때문에 제멋대로 행동하고 살았던 것을 쉽게 고치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믿음을 주는 선생을 통해 자신이 바뀌는 것을 깨달은 윌처럼 나를 믿는 사람을 통해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