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qbpykXBCHgFpwHTDBLtiBN6v2H_ddeKPCIzLQsTooBU 영화 <모노노케 히메 > 제작사 줄거리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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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노노케 히메 > 제작사 줄거리 총평

by kimchococho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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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작사 지브리 스튜디오

누구나 '인생의 회전목마'라는 음악을 들어봤을 것입니다. 잔잔하고 몽환적인 멜로디와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선율이 듣고만 있어도 감동을 일으키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계속 듣고 있다 보면 정말로 음악의 제목처럼 어딘가 인생의 다양한 선율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감동적인 음악은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사인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영화에 쓰였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하면 워낙 유명한 것이 이 스튜디오인데 해당 제작사에서 가장 유명한 감독이 바로 미야자키 하야오입니다. 애니메이션은 잘 몰라도 이 감독의 이름은 워낙 유명해서 알고 있을 것입니다. 훌륭한 작품성과 현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를 통해 동양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이름을 날린 유명한 감독입니다. 단순히 감독으로 활동하는 것이 아닌 스튜디오 지브리의 창립멤버이기도 합니다.

1985년 미야자키 하야오와 2명의 창립자가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위해 전의 회사 이름을 변경하고 조직을 개편하여 탄생한 것이 지금의 지브리 스튜디오라고 합니다. 다들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지브리의 뜻이 무엇인지 궁금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브리란 이탈리아어로 '사하라 사막에서 부는 열풍'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또한 소문난 비행기 덕후로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가 좋아하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이탈리아 군용 정찰기에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본인이 몸담고 있는 애니메이션 업계에 바람을 일으키자라는 포부를 담고 스튜디오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매번 내는 작품마다 높은 흥행성과 훌륭한 작품성을 선보이는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 중 제가 이번에 본 영화는 '모노노케 히메' 라는 영화입니다.

2. 영화의 줄거리

영화의 시대는 14~16세기 무로마치 막부시대를 배경으로 하고있습니다. 동쪽 끝에 위치한 일본의 에미시라는 부족의 마을에 이 부족의 차기 족장 '아시타카'가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평범한 하루를 보내며 여느 때와 같이 자신이 타고 다니는 영양 '야쿠르'와 함께 산책 중이던 그에게 마을 사람이 다가와 숲이 이상하다는 전언을 듣게 됩니다. 망루에 올라 확인해 본 결과 무서운 속도로 검은 생명체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다가오는 생명체를 보고 마을 주민이 재앙신이라고 외칩니다.

아무런 지성이 없이 그저 앞으로만 달려오는 재앙신의 돌진 방향이 자신의 마을이라는 것을 깨닫자 주인공 아시타카는 활을 쏘아 재앙신의 눈에 맞춥니다. 그러나 이에 반격하듯 검은 촉수가 아시타카의 팔을 공격하며 고통을 주지만 결국 재앙신은 쓰러집니다. 모든 사태가 지나간 후 자신의 팔의 상처가 뼛속까지 파고들어 자신을 죽일 것이며 이러한 일이 발생한 원인을 직접 눈으로 마주하기 위해 아시타카는 마을을 떠나기로 합니다.

서쪽 나라로 향하며 원인을 찾던 중 타타라 마을에서 인간과 신들의 싸움에 간섭하게 됩니다. 또한 그곳에서 들개의 딸 '산'을 만나며 함께 싸움에 개입해 인간과 자연의 신들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하며 다양한 일들을 겪게 됩니다.

3. 총평

전체적인 줄거리만 보면 허구로 꾸며낸 이야기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연의 위대함과 이를 경시하는 인간에 대한 경고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갈수록 발전하는 인간의 기술력은 자연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인간들의 후손 및 현재의 자신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겠지만 사람들은 일단은 자신들의 안위와 편안함을 먼저 생각하다보니 조금 더 먼 미래의 시점은 생각을 못 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에 자연에 준 피해들은 인간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자연에도 신이 있다면 영화에서처럼 자연신과 인간의 다툼이 발생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기술의 발전을 초래한 인간들을 무조건 나무랄 수 없는 것이, 그 덕분에 현재의 인류는 편안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무조건 사람들이 나쁘다는 결론을 짓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인간과 자연이 공존을 하며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주인공 '아시타카'가 무조건 인간의 편만 들지 않고, 자연의 편만 들지 않았던 것처럼 그 중간에서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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